디스플레이용 폴리에스터(PET)필름 1라인 증설 결정, 향후 1라인 추가 증설 검토
SKC(대표 박장석)가 디스플레이용 PET필름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SKC는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디스플레이용 PET필름 전용라인을 2011년까지 완공, 양산을 하기로 18일 이사회에서 결정했으며, 이어서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여 2012년까지 SKC의 PET필름 생산규모를 연간 10만 톤에서 14만 톤으로 40% 증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의미
SKC 박장석 사장은 “국내외 수요 증가에 발맞춰 디스플레이용 PET필름 전용라인을 증설하여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용 필름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태양전지용필름, 생분해필름, 하이브리드카용필름 등으로 확대해 그린소재컴퍼니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투자 배경
SKC는 총 13개 라인 중 3개 생산라인에서 전세계 시장 수요의 25%인 약 3만 톤의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디스플레이용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용, 산업용 등 후도 필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매년 12%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설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SKC 필름사업의 매출규모는 2009년 4,400억원에서 2011년 6,000억원, 2015년 8,000억원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