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뿌리내린 조지아 필름공장에 이어 화학사업 진출로 성장 모멘텀 확보
○ 미국 자동차 부품 및 건축용 폴리우레탄 시장 목표
○ 북경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에 이어 미국, 동유럽, 동남아로 확대 전략 추진
시스템 하우스 착공
SKC(대표 박장석)은 지난 25일 미국 조지아(Georgia)주 커빙턴(Covington)시 소재의 SKC 조지아공장(법인명 SKC Inc.)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SKC 최신원 회장과 박장석 사장, 조지아주 상하원 의원, 커빙턴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시트용,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착공한 미국 시스템 하우스 공장은 연간 2만 톤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6월부터 폴리우레탄용 시스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시스템하우스 사업전략
SKC는 한국에서 20여 년간 축적해온 폴리우레탄 사업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에 뿌리내린 필름사업과 함께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 사업을 시작으로 SKC의 미국 내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지아 공장의 미국 현지 경영 경험과 화학사업의 R&D 역량을 결집하여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시트용 및 냉장, 건축단열용 시스템 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며. 또한 SKC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 등 정밀화학 제품의 미국, 중남미 지역 수출을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스템하우스 글로벌 전략
SKC는 현재 운영중인 중국 북경공장을 포함하여 2012년까지 폴란드, 동남아, 인도 등 전세계에 4곳의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산 4만 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2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C 조지아 필름공장
한편 SKC 조지아공장(SKC Inc.)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40여분 거리인 커빙턴시에 자리잡고 있는 SKC의 미국 현지 법인이다. 50만평의 부지 위에 1996년에 착공하고 1999년부터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을 시작하여, 현재 미국 시장의 15%를 차지하면서 듀퐁-데이진(DuPont-Teijin), 미쯔비시(Mitsubishi)와 함께 3대 메이커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