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개 대학교 봄 축제서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 진행··· 대학생 분리 배출 인식 제고
●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에 활용··· 환경 인플루언서 유튜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도 소개
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가 5월 축제철을 맞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간다.
SKC는 9일~11일 열리는 서울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10~12일), 인하대학교(17~19일), 고려대학교(22~25일) 등 4개 대학교 봄 축제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 22일)’ 선보인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약 5만 종의 제품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 약 1년 만에 4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앱을 현장에서 사용해 보는 ‘캠퍼스 분리배출 히어로’와 분리 배출된 음료 뚜껑을 이용한 보드 게임인 ‘홀인원 미니 게임’, 축제 기간 캠퍼스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현장에 설치된 전용 파쇄기에 넣어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로 구성됐다. 앱을 체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SKC 및 4개 투자사의 취업 멘토링 등 사후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학교 1개 캠퍼스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연 평균 100톤에 이르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분리배출 비중은 높지 않다. SKC는 마이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의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이고, 분리 배출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 대학교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클린 어스 서포터즈’를 선발, 캠페인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
앞서 지난해 SKC는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인 ‘출동! 분리배출 히어로’를 시작하는 등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다양한 세대의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켜츄’에서 환경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츄’가 나서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교육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SK 그룹관에서도 소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상의 등이 주최하는 WCE는 기존 에너지대전, 탄소중립엑스포 등 관련 4개 행사를 통합해 처음 열리는 대규모의 친환경 산업 박람회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