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SKC가 생분해성 PLA 이축연신 필름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처장관이 수여하는 제38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과학적 재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나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제품은 서울 과학관에 전시된다.
SKC가 개발한 생분해성 PLA 필름은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적 필름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사용 후 매립하면 단기간에 100%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 2003년에 개발에 착수한 지 6년만에 세계최초로 이축연신(종과 횡으로 늘리는 공정) 양산개발에 성공하여 금년부터 미 펩시코의 대표 스낵인 썬칩의 포장재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산업트렌드에 따라 Green Packing시장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새로운 용도도 계속 개발되고 있어 2013년에는 수요가 금년의 40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에는 박광호연구소장이 박장석사장을 대신하여 상을 수여 받았으며, 제품개발에 참여한 4명의 임직원도 시상에 참가하였다. SKC는 2003년에도 열수축필름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이 다섯번째 수상이다.